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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자수성가 재벌 이희진

우연히 페이스북을 하던 중 그에대한 동영상을 보았다.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지는 월세 5천만원짜리 집에 산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했다.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니, 그 월세 5천만원이 아까워서 아예 그 집을 사버렸다고 한다. (그때 난 마음 속으로 월 5천만원을 받을 수 있는 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집 뿐만 아니라 부가티를 포함한 그의 자동차에서도 얼마나 돈이 많은지 알 수가 있었다. 부가티를 일본에서 들여오는데 삼십몇억이 들었다고 한다. 부가티를 사게 된 계기는 부자들이 많이 모이는 모임에서 다른 재벌 2세들이 자수성가한 이희진씨를 무시하는것에 화가나서 구입을 하게 되었단다. 화재의 인물 이희진씨는 유명해지고 싶다고 한다. 나도 그를 알게 된것으로 보아 그는 이미 충분히..

남자들은 바지를 어떻게 입나요?

남자들은 고추가 있어서 바지를 어떻게 입냐고, 스타킹은 어떻게 신냐고 딸이 물었단다. 남자들도 바지를 입을 수 있다면서 아빠도 입지 않느냐는 대답에, "아빠는 고추가 짧잖아" 고추가 길면 어떻게 하냐고 묻는 딸의 이야기에 오늘 하루 기분이 좋지 않다. 딸보다 더 기분이 나쁜건... "애들은 솔직해" 라고 말하는 와이프가 더 밉다. ​ 초등학교때 신체의 변화가 감지될 무렵,, 난 추리닝에 불룩하게 튀어 나와있는 거시기가 너무 부끄러웠다. 그래서 가능한 티가 나지 않게 하려 노력했고, 때로는 작아지게 해달라고 기도 했었다. 그저 우스꽝 스럽게 툭 튀어 나와 보이는게 싫었던 것이다. 하지만.. 왜... 다른 소원은 잘 안들어 주시면서.. 그런 어리석은 소원을 들어주신 겁니까!!!

병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초등학교 5학년때('90년) 같은반 친구 변기태가 계산을 해 내었다. 2016년은 '병신년'이라는 것을... 초등학교 어린 아이였던 우리들은 '병신년'이라는 자체가 너무 우습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우리 나이를 따져보니 38살이라는 당시로는 상상하기도 힘든 아저씨.. 38살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다. ​ 세월은 흘러 흘러 기다리고 기다리던 병신년이 되었으나, 그때 상상하고 기대했던 1월 1일 첫 뉴스에 아나운서가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라고 하면 정말 웃낄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올해가 병신년이라는 사실은 그저 공공연한 사실이었고, 누군가 우스갯소리로 병신년이 어쩌구 멘트를 날려봤자 이미 재미있지 않은 이야기였다. 너무나 오랜..

임신 11주차 하혈로 인한 병원진료

행복이가 임신된지 11주차. 아침에 와이프로부터 소변을 보는데 진한 갈색혈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 괜찮을꺼라고 안심을 시키고 안정을 취하도록 하였다. 올해 5월에도 그렇게 하혈을 하고 유산이 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마음은 더더욱 무거웠지만, 별 일 없을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오늘은 수요일이라 5시 30분에 퇴근하는 "가정의날" 퇴근하자 마마 지하철을 타고 곧장 집으로 돌아오는데, 와이프가 또 하혈을 했다고 전화가 왔다. 이번에는 붉은색 피가 보였다고 한다. 내일 병원을 가봐야겠다고 하며 울먹이면서 전화를 끊었는데, 집에 거의 도착했을때 즈음 다시 전화가 왔다. 이대목동병원 응급실과 호산산부인과 두곳 다 전화를 해보았는데, 둘 다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지금 바로 병원에 ..

남기린 형님과 함께한 오후

2015년 12월 19일 기린이 형님 서울로 입성. 12시 20분 서울역에 도착하셨고, 나와 와이프, 그리고 딸 재빈이는 함께 하기로 한, 명동 엠베서더의 훠궈 집 하이디라오로 향했다. 13시.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한 우리는 기린이 형님과 만나게 되었다. 2004년 이후 첫 만남이니 11년 만에 만남이다. ​ 시간이 흘러 많은 것이 변했지만,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사람은 전혀 변한 것이 없어 보였다. (난 살이 좀 많이 찌긴 했지만..) 형님은 2006년 한국에 돌아와 목수 생활을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문화재를 복원하는 회사에서 일을 하셨었고, 그 회사를 그만둔 잠시 사이 비빔밥집도 했었다고 한다. 그중 비빔밥집은 형님 성향과도 맞지 않고 해서 사업에 실패했었다고 한다. 지난 일이라 말은 쉽고 편하게 ..

지하철 문이 닫히실 때에는 무리하게 타거나 내리시면 안됩니다.

​ 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타려고 내리는데 옆에 함께 내리던 아저씨가 지하철을 놓치지 않으려고 폭주 기관차처럼 달리는 거다. 난 뒤에서 그 뛰는 모습을 보며 "이미 늦었어~" 왜냐하면 난 지하철 도착 하는 시간을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마음 편하게 싸이와 자이언티가 함께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천천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 가고 있었다. 아주 천천히 느긋하게.. 지하철 승강장에 내려가는 길에 뭔가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도 들어와 무슨 인테리어 작업을 하나~ 하는 것도 생각했고, 싸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면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때까지 내 마음은 그 누구보다도 평온했다. 그저 평소보다 지하철 하나 더 늦게 타게 되는 것일 뿐, 게다가 이미 앞에 떠난 지하철을 타겠다는 마음은 버리고 있었으니까... 하..

입덧에 관하여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둘째 소식에 기뻐하는 것도 잠시.. 이제 고작 7주차에 1센티미터 밖에 안되는 행복이가 엄마를 울린다. 첫째 재빈이때는 없었던 입덧이 둘째 행복이 때는 오고야 말았다. ​ 행복이의 태몽은 개가 와이프의 팔을 물고는 놓지 않는 꿈이었다고 한다. 난 그냥 개꿈 아니냐고 물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개가 나오는 태몽도 있다고 한다. 태몽에 의하면 아들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와이프는 첫째 재빈이와 같은 성별이 딸이어야 더욱 잘 지낼꺼라고 생각 하기 때문에 딸을 원하고, 나는 한번 사는 인생 아들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아들을 원하고 있다. 물론 성별이 무엇이든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입덧에는 먹덧과 토덧이 있다고 한다. 토덧은 흔히들 드라마에서 나오는 음식 냄새만 맡아도 우웩~..

베테랑 재미있다.

​ 킴스라이스의 김사장이 요즘 이런 짤은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카톡하다가 보내준 사진이다. 베테랑을 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중 하나인 어이가 없네... 뭐라고 했더라? 맷돌의 손잡이를 어이 라고 부르는데, 맷돌을 갈려고 준비를 했는데 손잡이가 없어서 맷돌을 갈지 못하게 되었을때, 사소한 일때문에 일이 진행되지 않을때 "어이가 없네" 라고 한단다. 세상을 살다보면 이 어이없는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난다. 영화에서는 정웅인이 임금체불에 항의하기 위해 회사앞에서 1인시위 (사실 1인 시위는 아닌거 같다. 아들도 같이 있었으니까.) 어쨌든.. 시위를 하고 있는데 유아인이 사무실로 데리고 올라와서 못받은 돈이 얼마냐 묻는다. 정웅인은 꽤 많은 금액이라면 약 4백 몇십만원 정도 액수를 전하자 유아인은 어..

27인치 페니보드 주행연습 중

페니보드를 사놓고 한참을 타지 못하고 보관만 해왔지만, 딸아이가 좀 더 커서 자전거나 퀵보드를 타고 나갈 수 있게 되니, 함께 보드를 타고 쫒아 다닐 기회가 많이 생겼다. 그래서 같이 타고 다니다보니 자연스럽게 주행실력은 늘고 있는거 같다. 처음에는 너무 낭창거려서 중심잡는게 어렵게 느껴지더니, 이제는 주행함에 있어서는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할 뿐더러, 역시 크루져 보드가 참 잘 굴러가는 구나 하는것을 느끼고 있다. 가끔 스케이트 보드를 꺼내서 아스팔트 바닥을 조금 굴러보면 그 엄청난 소음에 깜짝 깜짝 놀라곤 한다. 진작에 크루져보드를 탔어야 하는건데. 워낙 나이도 있고 해서 묘기를 하는것이 주 목적이 아니었고, 주행을 하는것이 좋았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는 스케이트보드 보다는 크루져보드나 롱보드가 잘 맞..

HSK 5급 시험 - 목운중학교

2015년 6월 14일 13시 30분 요즘 한창 유행중인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하여 시험장을 들어갈때 메르스 마스크를 한장씩 나눠 주고 있다. ​ 준비물인 2B 연필 대신 굵은 샤프하나, 지우개 하나를 왼쪽 주머니에 넣고, 오른쪽 주머니에는 운전면허증 과 수험표를 넣고, 가방없이 고사장으로 향했다. 시험장이 5층이었는데, 엘레베이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여, 헥헥거리며 5층까지 걸어올라갔다. 시험 감독관으로는 목운중학교의 여교사가 들어왔는데, 허리 라인이 없는 통원피스에 어깨뽕이 마사루처럼 들어간 재킷을 입고 있었다. 이 감독관이 완전 깐깐하게 감독하는 바람에 망했다. 첫번째 듣기는 생각 했던 것처럼 어려울 것이 없었으나, 두번째 독해에서 문제가 생겼다. 난독증이 생긴건지 무엇인지 문장이 머리속에 잘 들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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