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자주 찾아뵙지 못하다가 올해 초 아버지 생신을 일주일 앞둔 주말 우리는 부모님 집에 미리 생신 축하드리러 찾아갔다. 그 하루 전날에는 형과 조카 재성이가 다녀 갔었다. 속이 별로 안 좋다면 거실로 나온 아버지의 얼굴은 마치 카레처럼 노란색이었다. 얼굴뿐만 아니라 몸 전채가 노란색.. 와이프는 아버지를 보자 마자 황달인 것 같다며 병원에 가야겠다고 이야기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황달?” 의아해하시면 매일 보는 얼굴이라 노란색으로 변했는지도 몰랐다고 말씀하셨고.. 그날이 일요일이라 월요일인 내일은 꼭 병원 가 가보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월요일에는 최낙순 선생님과 다른 분들과 선약이 있어서 병원을 갈 수 없으니 화요일에 가겠다고 하셨다. 화요일에 아버지께 병원 가봤냐고 전화했더니 병원이고 걱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