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 보드를 처음 접한 것은 2001년 즈음 중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을 때였다. 그때는 막연히 스케이트 보드가 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지 보드 종류가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떻게 타야 하는지도 알지 못할 때였다. 당시 내가 머리속에 그리며 보드를 이렇게 잘 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모습은 영화 "백 투 더 퓨쳐"에서 마이클 제이 폭스가 자동차 뒤를 잡고 시원시원하게 타고 가던 그 모습이었다. 급기야 "백 투 더 퓨처 2"에서는 하늘을 나는 후버 보드가 등장했고,, (이게 현실로도 가능하다는 기사를 본 것 같다?) 어쨌든 나는 하늘을 날고는 싶었지만, 후버 보드를 원했던 것은 아니었고, 그저 바퀴가 달려 있는 스케이트보드가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처음으로 샀던 보드는 중국의 어느 마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