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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부터 부자되기

상도리TV 2007. 5. 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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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끝나갈 무렵 이 책을 읽게 되었다.

20대가 끝나가기 전에 좀더 일찍 읽었으면 좋았을것을.. 하는 후회는 하지 않는다.

좀더 일찍 읽었어도 아무 소용 없었다는 뜻이 아니라,

이 책은 30대가 지난 후에 읽어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재미있는 예제와 도표를 이용한 자세한 설명으로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고 쉽게 설명이되어있어 돈에 대한 공부를 재미있게 할수 있다.

주식투자에 관해서도 주식을 도박이 아닌 진정한 투자로서의 가치관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부분에서는 저자 본인이 실제로 투자하고 성공했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부동산에 관해 쉽게 이해할수 있었다.

사실 이책을 일게 되고 이 책을 소개하는 다른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윤용식 형님이 내가 군생활을 하는 동안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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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형님께서 직접 써주신 글과 싸인이다.


형님하고 나는 같은 건물에 마주보고 있는 방에서 살고 있는 이웃사촌이었다.

당시 28살이었던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늦게 군대를 갔기 때문에 주위에는 항상 나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들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건너방 사는 아저씨들이 새로 후임이 왔는데 나보다 나이가 많다며 소개해 주었다.

군생활 하는동안 처음으로 본 '형'이다. (물론 그 안에서는 서로 아저씨 아저씨 했지만)

하긴.. 실제로도 아저씨 맞구나 이제는 ㅠㅠ;


처음에는 용식이 형이 어떤 사람인줄 잘 몰랐다. 인상은 선해보이고 조용조용 매너있는 말투였고 대학원 졸업하고 군대에 오느라 늦게 왔다는것.

아! 그리고 또한가지. 결혼을 했다는것이었다. 유. 부. 남  ㅎㅎㅎ

처음에는 헤어지기 싫어서 결혼 하고 왔는가보다... 생각했다. 예전 대학교 동기 형도 일찍 결혼을 하고 군대에 갔기 때문에 크게 낯설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 다음해인 2006년 초쯤인가 용식이형 고참으로 부터 용식이 형이 경제에 눈이 밝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고참은 용식이형에게 경제강의를 받은 후 굉장히 흥분해 있는 상태였다.

"왜 내가 돈에대해 더 빨리 눈뜨지 못했는지 후회되요" 라며 경제 책을 이것저것 읽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휴가 나가서 모의 주식투자및 가벼운 주식투자도 시도해보고...

하루는 내가 게임잡지보면서 쉬고 있으니까 와서 그런다.

"그런거 읽을 시간에 경제책이나 한권 더 읽어요. 그런 잡지는 남는게 없어요"

ㅎㅎㅎ

그만큼 용식이형은 경제에관한 전도사역할을 잘 한다. 지금 추천하는 이 책을 읽으면 돈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눈을 뜰 수 있게 될것이다.

경제 중독자가 생긴 이후 "20대부터 부자되기"책이 나왔다.

책이 나오자 마자 용식이 형한테 빌려서 읽어보기로 했다.

당시 안에서 경제 관련된 책을 닥치는데로 읽던 시절이었다. 주식관련된 책들도 이것저것 읽어봤는데 처음 봤던 책은 개미들의 주식투자 였던가? 어쨌든 단기 투자에 관련된 책이었다. 그래프를 보고 있다가 어떤 시점에서 팔고 어쩔때 사고...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고 방법이 마음에 들지도 않았다. 그때부터 주식이란 나에게 맞지 않는것이라는 생각을 전제하에 그래도 남들이 어떻게 하는가는 알아야지, 하는 정도로 책을 읽어만 갔다.

그런데 용식이형 책을 읽으면서 흥미가 생겼다. 그저 책을 팔기위한 책이 아니라 본인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끼고 배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갔기 때문에 좋은것은 좋다. 나쁜것은 나쁘다를 확실하게 말해주고 있었다.


결국에 책을 다 읽었고 2007년 3월 나는 이 책을 직접 구입하기로 했다.

읽었던 책을 다시 산다는 것은 그만큼 소장가치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고 또 그 책의 저자에게 싸인을 받은 책이라면 더더욱 기분이 좋을것 같았다.


좋은 사람이 좋은 책을 쓰기 마련이다. 내가 본 용식이형은 참 좋은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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