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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C (Test of Spoken Chinese) YBM 시사의 중국어 말하기 시험

상도리TV 2007. 4. 2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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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C란?

TSC (Test of Spoken Chinese) 

YBM 시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국어 말하기 시험이다.  2007년 3월에 제 1회 정기 시험을 치루었지만 아직 이 시험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않다.

나 역시 우연한 기회에 학교 후배에게 이야기를 듣고 신청을 하게 되었다. 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부담없이 준비를 해서 자격증이 생긴다면 일석이조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생각없이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다.

하지만 응시료는 비쌌다.  55,000원.

비싸기는 하지만 이런 시험은 그 특성상 일일히 컴퓨터가 아닌 사람이 직접 듣고 점수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돈이 좀 많이 드는것이라고 생각했다.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알아보던중 아래와 같은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YBM 중국어 말하기 시험 TSC]


이 책의 가격은 8,000원

얇은 책 두권에 카세트 테잎 2개 들어있다. 하나는 문제집 하나는 해설집.


말하기에 대한 해설이 있는 것은 아니고 2회분량의 모의고사가 있고 모범답안을 제시하여 녹음 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을 공부하면 비슷한 문제라도 나오지 않을까 해서 나와있는 답안을 모두 외워버렸다.

하지만 여기서 한문제도 안나온다.... -_-;
 
YBM시사 홈페이지에 TSC 관련된 페이지를 찾아보면 예시문제가 나와있는데 그거랑 똑같다. 문제가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 정도만 파악하면 될것 같다. 걱정이 되는 분들은 책을 사는것도 좋겠지만 ...


시험 당일에는 신분증만 소지하고 있으면 다른 준비물은 필요 없다. 시계를 준비해서 녹음 시간 조절을 해야 하지 않을까 걱정 했었지만 다행이도 컴퓨터 프로그램에 카운터가 내려가며 시간조절을 도와준다.


나같은 경우는 목소리가 작은 편이라 옆에서 말하는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았겠지만, 내 뒤쪽에서 시험을 본 여자는 목소리가 너무 우렁차서 그런지 또렷또렷하게 말이 들린다. 내 시험 신경쓰기 보다 그 여자분 말하는거 듣는라 정신 없었다. ㅎㅎㅎ 그분은 점수 잘 나왔으려나?


참고로 난 완전히 망했다. ㅎㅎㅎ
이 시험 보고 나서 집에서 내 중국어 실력에 대한 불신의 싹이 트기 시작했고 실망과 한숨으로 얼룩지고 말았다. 내가 아무리 변명을 해봤자 그것이 내 실력인지라 할 말은 없지만, 조금은 후회하고 있다. 다시 열심히 해야지. ㅎㅎㅎ


시험 결과는 응시일로 부터 5주 후에 나온다. 시험에 응시하시려는 모든 분들...
유창하게 샬라샬라 좋은점수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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