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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IQOS 신개념 전자담배

상도리TV 2017. 4. 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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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OS는 I Quit Ordinary Smoking의 약자라고 한다. 이름에서 뜻하는 바와 같이 담배를 끊기 위한 목적 보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담배를 피우기 위한 신개념 담배이다.


처음 아이코스에 대해 접하게 된 것은 페이스북에 올라온 지인의 게시물로 부터였다.

말보루 담배사진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이 담배와 관련된 것이구나라는 것 정도만 알 수 있었고 형식적으로 "맛은 어때?"를 물어봤지만, 전혀 관심은 없었다.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올해 부서 이동을 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되었는데, 담배보다는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는 이야기에 검색을 하면서 부터였다.

니코틴도 어차피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전자담배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누군가가 니코틴은 배출이 되기 때문에 크게 해롭지는 않다고 알려주었다. 타르가 나쁜것이지...

애연가인 동서를 만나서 전자담배를 피워 봤느냐 물었더니 이미 하나 가지고 있다고 했다.
괜찮긴 한데 냄새도 안나고 (전자담배에서 나오는것이 수증기라는 것도 이때 알았다.) 집안에서도 피울 수 있기 때문에 밖에서는 담배를 태우고 집에서는 전자담배만 물고 있으니 들숨 날숨이 모두 담배로 이뤄지는거 같아서 싫다고 했다.

대신 최근에 아이코스라는 것에 관심이 생겼는데, 필립모리스 (말보루가 자회사)에서 개발한 전자담배가 괜찮을 것 같다는 정보를 주었다.

이때부터였다.

내가 아이코스에 관심을 갖게 된 시점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출시된지 2년정도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해 구하기 힘들다고 하였다.


히트스틱을 사용하여 찌는 방식으로 태우는 전자담배인 아이코스는 니코틴도 일반 담배보다 적게 들어가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일반 식당이나 결혼식장 등에 아이코스는 흡연을 허용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어느정도로 냄새가 안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제 흡연과 거의 똑같다는 것이다. 멘솔은 100%에 가까울 정도로 비슷하고, 일반 담배는 90%까지 비슷하다고 한다.

실제 사용하고 있는 동생은 직접 피워보지 않고는 모른단다. 아이코스가 얼마나 좋은지...

한마디로 짱. 두마디로 짱짱 이란다.

피워보지도 않고 회사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들에게 아이코스를 홍보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관심을 보인 지인이 검색을 통하여 곧 CU에서 독점 계약으로 아이코스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는 정보도 주었다.

빠르면 4월이라고 하지만 4월은 이미 다 지나갔고 6월 출시 될것이라는 소문이 유력한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출시가 되면 한동안 일본에서와 같이 아이코스를 구하기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 되었다. 히트스틱은 편의점에서 판매를 하니 구하기 쉬워 질 것 같았다.

그래서 서둘러 아이코스를 공수를 준비 하였는데, 인터넷에서 이미 판매를 하고 있었다.
대략 기계값이 16만원이면 배송비가 5만원정도 해서 20만원 조금 넘는 가격대가 형성 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비쌌기 때문에 현재 사용중인 지인을 통해 부탁했다.

그리고 어렵게 기계를 확보했고,
지인으로부터 가격을 받았는데 20만원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판매하는게 그 가격인데 너무 비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 말로는 인터넷에서 판매하는건 구형일꺼란다.

구형,, 신형? 이건 또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라 검색에 들어갔다.


인터넷에서는 오른쪽것이 구형, 왼쪽것이 신형이라고 나와있었다.

하지만 그 친구가 구한 제품은 오른쪽 것...
혹시 그 친구가 잘못 알고 있는건 아닌가 해서 확인을 해봤더니,,

박스에 새 그림이 있는 제품이 2.4 제품이다.
2016년 10월인가 출시되어 신형이라 부르고 있는 것이었고, 위 사진의 왼쪽 제품은 2.4 플러스 제품으로 올해 나온 최신형이었던 것이다.

2.4 이전 버전은 박스에 새 그림이 없다.

결론은 내가 구한 제품은 새 그림이 있는 2.4 제품이고, 2.4 플러스 제품은 30만원이 넘게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폰5와 아이폰5S의 차이가 별로 없듯이 제품별 차이도 크지는 않은듯 했다. 충전시간이 조금 짧아진것과 담배맛이 개선되게 느껴지는 정도라고 한다.

한국에 아이코스가 상륙하게 되면 엄청난 붐이 일것으로 생각되며 (담배 안피우는 사람들은 관심 없을 것이고 담배를 끊지 못하고 대체품을 찾는 우리를 보며 한심해 할지 모르겠지만, 애연가들에게 있어서는 정말 혁신적인 제품이 아닐 수 없다.)
곧 말보루 이외의 회사에서도 이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 확신한다.

지난 금요일 저녁 이미 기계를 입수했다는 친구의 소식을 듣고 밤 10시에 목동에서 영종도까지 기계를 가지러 가겠다고 옷갈아입고 나서다가 와이프에게 욕만 바가지로 먹고, (가지고 오면 부숴버리겠다고 하는데, 진심인것 같았다)

오늘 다시 그 친구와 접선(?)을 추진해볼 생각이다. 퇴근 후 집앞에 주차되어 있는 차를 타고 몰래 다녀오려고 차키를 하나 몰래 챙겨서 나왔다.

영종도든 부산이든 당장 달려가서 받아오고 싶은 마음이다.

이것이 나의 건강을 위한(?) 일이자 가족을 위한(?) 일이라는것을 왜 이해해주지 못하는지. ㅋㅋㅋ

아직 피워보진 못했지만 벌써부터 아쉬운 점은
연기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한번 피우면 다시 피우기 위해 충전을 해줘야 한다는 것인데, 일본에서 해비스모커들은 줄담배(?)를 위해 아이코스를 두개씩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베터리 수명이 1년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1년이 지나면 좀 더 개선된 제품이 나올 것이니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담배를 피우는 애연가로써 아쉬웠던 점이 첫번째는 건강(물론 당연히 건강과는 상관이 없겠지만 덜 해롭다는 점에 위안을 할 뿐이지만..) 문제와 지독한 냄새가 아쉬웠었는데, 이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한다.

백해무익한 담배 피워서 없애자는 말을 농담처럼 하며 피우기 시작했던 담배.
내가 담배를 처음 배울때만해도 담배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던 시기라 여성 흡연자들도 한참 늘어났던 시기였고, 일반 식당이나 술집에서 자유롭게 담배를 피우던 시절이었으며, 담배를 피우기 위해 커피숍을 찾던 시절이었다.

회사에서도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흡연자들이 점점 설곳이 없는 세상이 왔고,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면 욕을 하는 분위기가 된 이 시점에 아이코스는 정말 매력적인 전자담배가 아닐 수 없다.

금주 중으로 손에 넣게 될 아이코스.

애타게 기다려서 태워주마.

아니.. 태우는게 아니니 쪄주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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