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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컴퓨터 (Wearable Computer) 컴퓨터를 착용하는 세상

상도리TV 2013. 9. 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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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이란 안경, 시계, 의복 등과 같이 착용할 수 있는 형태로 된 컴퓨터이다.

1. 액세서리형
안경, 시계, 목걸이등과 결합한 스마트 제품으로 스마트폰과의 차이점은 '휴대에서 착용으로' 트렌드 변화라 할 수 있다.

1) 구글글라스

음성으로 명령하여 작동한다. 요즘 아이폰의 시리를 통해 음성명령을 해보곤 하는데 나름 재미있기도 하다. 내가 말하는 데로 알아듣고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며, 검색을 하는 것이 신기하여 재미있기도 한데, 물론 아직 못 알아듣는 경우나 엉뚱한 반응이 나오기도 하니 답답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길을 찾아 주거나 번역 및 검색이 가능하다.
이런 기본 기능들만 생각하면 별것 아닐 수 있지만, 이를 응용하고 새로운 어플들이 쏟아져 나온다면 상상할 수 없는 편리함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은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고 용량에 한계가 있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

2) 오클리 고글

GPS/블루투스 디스플레이로 착용자의 속도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또한 동료 스키어의 위치를 파악 할 수도 있다.
나는 구글글라스보다 오히려 고글을 더 선호하게 될 것 같다.
사실 안경이라는 게 웬만해서는 자기한테 잘 어울리는 것을 찾기가 쉽지 않다. 과연 구글 글라스를 쓰면서 얼마나 자연스러운 패션감에 만족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고글의 경우 웬만한 디자인이면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착용 가능하고, 스크린 표시도 고글이 안경보다 더 효율적이라 생각된다.
고글을 스키 탈 때만 쓰는 물건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일상생활에 접목시킨다면 훨씬 더 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의 경우 별다른 개선 없이 오클리 고글을 활용할 수도 있겠다.

3) 스마트와치

쏘니와 삼성이 발표한 스마트 와치와 곧 발표될 애플와치 등.. 성능이 좋지 않은 스마트폰을 손목에 묶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기존의 손목시계 약을 갈아주는 것도 귀찮았는데 매일같이 충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부터 든다.

80년대에 유행했던 '전격 Z작전'이라는 미드에서는 주인공이 시계에 대고 '키트! 도와줘'를 외치면 말하는 슈퍼카 키트가 자동으로 운전을 해서 주인공을 태워가곤 했다. 후진으로만 시속 100킬로를 넘게 달리수 있는 슈퍼카 키트.. 그 차는 이제 역사 속으로..

4) 나이키+퓨얼밴드 & 아디다스 마이코치 & 핏빛 팔찌 외

나이키+퓨얼밴드는 사용자 발걸음 모니터링으로 칼로리 소모량을 체크하여 아이폰 앱으로 정보를 전송하고 지인과 공유를 한다.
손목시계 기능도 있으니 이것도 스마트와치에 해당되지 않는지??

핏빗 팔찌는 열량 소모량, 도보거리, 운동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측정한다. 수면 모니터링 기능으로 숙면 여부 체크도 가능하다고 한다.
건강관리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팔찌야 아무런 기능이 없어도 차고 다닐 수 있는 액세서리인데 보너스로 이런 기능까지 있으니 좋기는 하다. 기왕 만들 거 옥으로 만들던가 해서 건강 팔찌 기능도 있으면 좋겠다. ㅎㅎ

아디다스 마이코치는 내장된 센서로 심박 모니터링, 운동 중 칼로리 소모량 파악을 할 수 있다.

조본(Jawbone)의 업(UP)은 사용자의 움직임과 수면 활동을 기록하여 앱을 통해 세밀한 분석 데이터를 볼 수 있고 사용자가 먹은 음식을 기록하면 칼로리와 영양분석을 해준다.

5) 메모토 펜던트

메모토 (MEMOTO)라고 하는 카메라는 일상동안 내가 보는 모든 장면을 기록으로 남겨둘 수 있게 한다.
지금은 30초에 한 장씩 사진을 자동으로 찍고 휴대폰 어플과 연동하여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방법이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을 하게 된다면 어쩌면 내가 보고 있는 이 세상을 영상으로 고스란히 담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차량용 블랙박스를 생각해 보면 꽤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요즘은 자전거 전용 블랙박스도 나와 헬멧이나 자전거 핸들에 설치하여 사고가 났을 때 활용 할 수 있게 되었는데, 메모토와 같은 제품이 발전한다면 그야말로 휴대용 블랙박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어린이 유괴사건이나 각종 실종 사건 및 기타 범죄예방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사생활침해라는 걸림돌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6) 인스타빗 스마트수경

수경에 부착시키는 인스타빗은 귀 앞쪽의 동맥으로 심박 수를 측정한다. 수경에 색깔을 비춰 목표 지점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왔는지, 수영을 통해 칼로리를 얼마나 소모했는지, 손발을 몇 번 움직였는지를 알려준다고 한다.
수영장의 만보기 역할을 하는군...

7) 제스처 인식장치

쌀믹(Thalmic) 랩이 개발 중인 MYO는 아대형식으로 되어있고 팔뚝에 착용하는 장치이다. 아대에는 6축 자이로 센서와 근육이 움직일 때 발생하는 작은 전기적 신호를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손 움직임으로 각종 명령을 줄 수 있다. 손가락, 손목, 팔 등을 움직여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무선 비행기를 조종하고, TV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이거로 스트리트 파이터 만들면 아도겐 쏘고 라베끄붐 날리고 재미있겠다...ㅎㅎ

한국전자통신 연구원의 'Pick&Drop'는 적외선을 이용하여 손가락의 움직임에 의해 변하는 수목관 내의 손가락 힘줄 변화를 감지한다. 주먹을 쥔 상태(Pick)에서 손을 움직임을 감지하여 손을 펴면 인식을 멈춘다. 같은 장치를 양 손목에 착용하면 멀티 터치도 가능하다.


2. 의류형 웨어러블 컴퓨터
1) 스마트 운동화

구글의 말하는 신발은 운동화에 스피커, 압력센서, 가속도계, 지도, GPS 등을 탑재하고 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메시지나 텍스트 음성을 전달한다.
영화 빽투더퓨처 2에 보면 신발을 신으면 자동으로 사이즈가 맞춰지며 끈이 묶이는 멋진 신발이 나오던데,, 그런 기능은 없는가?
운동화는 소모성이 너무 강해 낡아 떨어졌을 땐 좀 아까울 것 같다. (방수 효과는 있는 건지?)

나이키는 최근 기존의 Nike+ 기은에 추가하여 점프 횟수, 운동 강도 등을 기록하는 농구화를 출시했다. 신발에 내장되는 'Nike+ Training' 모듈에는 압력센서와 아이폰과 연동을 위한 블루투스가 탑재되어 있다.

2) 스마트 장갑

골프센스의 스마트 장갑(Golf Sense Glove)은 스윙 자세와 속도, 템포, 위치를 알 수 있다. 개인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공을 치기 직전에 속도가 줄어드는지, 스윙을 너무 빨리 하는지와 같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스마트 모자
리복과 MC10은 머리의 상처를 감지하는 장치인 CheckLight을 개발하였다. 운동선수들이 헬멧을 쓰기 전에 안에 쓰는 것으로 유연한 센서로 구성되어 머리에 밀착하여 착용할 수 있고 운동 중 두상에 심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 충격 위치와 시간을 알려준다.

4) 스마트 옷
아디다스의 심박측정브라는 꾸준히 심박을 측정할 수 있는 스포츠 브라를 출시하고 있다. 가슴 부분에 전기전도성 섬유로 구성된 심전도 전극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ECG 및 모션, 체온, 호흡등을 인식할 수 있는 Micoach 모듈은 심전도 전극과 연결된 스냅단추를 이용해 브라에 고정한다.

코오롱의 인더스트리(발열 등산복)는 야간산행과 위급상황 시 위치파악이 용이하도록 LED를 내장한 등산복을 개발하였고, 코오롱 글로텍은 자체 발생 열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보온성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발열 섬유(HeatTex)를 개발하여 등산복에 내장하였다.


3. 신체부착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1) 전자피부
일리노이대학의 존 로저스 연구그룹과 서울대 김대영 교수는 피부에 붙여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전자피부를 개발하였다.

2) 촉각 골무
일리노이 대학의 존 로저스 연구그룹은 접촉물질에 따라 착용자의 피부에 촉각을 전달하는 골무형태 센서를 개발하였다.

3) 콘택트 렌즈
워싱턴대학에서는 LED가 실장 되어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콘택트 렌즈를 개발하였다.


4. 생체이식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1) 이식형 혈류측정 센서
미국 조지아공대 엘렌 교수는 이식형 혈류 측정 센서를 개발하였다. 혈압, 혈류 속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음

2) 이식형 압력 센서
독일의 Campus Micro Technologies는 이식 가능한 압력 센서를 개발하였다. 수술 후 지속적으로 두 개내압 측정이 필요한 수두증 치료에 이용되고 있음

3) 이식형 혈당 센서
코네티컷대학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칩이식형 혈당 센서를 개발하고 있음

4) MC10
MC10사가 개발한 IC회로는 얇고 플렉시블 한 형태로 펴거나 구부릴 수 있다. 바이오메트릭 센서로 활동한다.

신체이식이라고 하면 600만 달러의 사나이나 소머즈 정도는 되어야 멋질 것 같은데 그런 세상이 오려면 아직 더 있어야 하나보다. 사람이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리고 천리안의 눈을 가지게 되는... 사람이 사람이 아닌 세상..

시간이 지나 지금 이 글을 보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위 아더 퓨쳐~!!

상도리닷컴 : www.sangdol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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