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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시차가 있다? 없다?

상도리TV 2013. 2. 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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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처럼 넣은 땅을 가진 나라에서는 도시와 도시 사이에 시간차가 있지는 않을까?

중국에서 오랜 시간 생활을 했지만 다른 도시로 여행 갈 때 시간이 변경된다거나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정상적이라면 다섯 시간의 시차가 있어야 하지만 중국 당국은 베이징을 기준으로 한 '협정세계시간(UTC)+8시'를 단일 표준시간대로 한다.

 

그 이유는 두가지 설명이 있다.

 1) 서부의 인구&GDP 모두 적어 별도의 시차를 둘 필요가 없다는 경제적 이유

 2) 시차를 인정하면 분열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정치적 논리

 

그러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신장(우루무치) 자치구의 경우 자치구라는 특수성과 수도와 2시간 차이가 나는 시차로 인하여 예외적으로 (비공식적) 본래의 시차대에 맞는 시간을 쓰고 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공무에 관련된 정부의 관청과 기관들은 전국 통일 시간대에 맞추어 출퇴근을 한다고 한다.

 

과거에는 시차가 있었다.

<1912~1949년 시간대>

 

 

1912년 중화민국 성립 후 당시 중앙기상국은 5개의 시간대를 두었다고 한다.

쿤룬(昆仑 Kun Lun : GMT +5:30), 신장(GMT+6), 룽수(GMT+7), 창바이(GMT+8:30)시간대 (위 지도 참고)가 그것이다.

39년 내정부는 이를 비준했다. 그러나 49년부터 공산당과 대만으로 옮겨간 국민당 정부는 베이징 시간을 기준으로 전국의 시간을 통일했다.

 

2005년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차를 두자는 건의가 나왔다.

베이징 시간을 동부시간, 산시를 기준으로 한 중부시간, 신장/티베트의 서부시간 등으로 나누자는 제안이었다.

이 안은 베이징 시간과 서부시간 두 개로 나누는 안으로 수정 되었으나 표결까지는 오르지 못했다고 한다.

 

결론은

 

중국은 엄청나게 큰 땅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 내 시간차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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