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보드를 사놓고 한참을 타지 못하고 보관만 해왔지만, 딸아이가 좀 더 커서 자전거나 퀵보드를 타고 나갈 수 있게 되니, 함께 보드를 타고 쫒아 다닐 기회가 많이 생겼다. 그래서 같이 타고 다니다보니 자연스럽게 주행실력은 늘고 있는거 같다. 처음에는 너무 낭창거려서 중심잡는게 어렵게 느껴지더니, 이제는 주행함에 있어서는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할 뿐더러, 역시 크루져 보드가 참 잘 굴러가는 구나 하는것을 느끼고 있다. 가끔 스케이트 보드를 꺼내서 아스팔트 바닥을 조금 굴러보면 그 엄청난 소음에 깜짝 깜짝 놀라곤 한다. 진작에 크루져보드를 탔어야 하는건데. 워낙 나이도 있고 해서 묘기를 하는것이 주 목적이 아니었고, 주행을 하는것이 좋았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는 스케이트보드 보다는 크루져보드나 롱보드가 잘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