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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6 2

호산산부인과에서 재빈이

■ 2011년 2월 20일의 일상 새벽에 일어나 목이 마르다며 물한잔을 마시고 있는 와이프... 아직 자리에서 혼자 힘으로 일어나는것 조차 힘겨운 상태다. 많이 안쓰럽지만, 와이프는 그래도 괜찮다고 한다. 이른 새벽에 눈을 뜬 재빈이. 가끔씩 이렇게 눈을 뜨기도 한다. 전신 풀샷 말똥말똥~ 재빈아. 뭐가 보이니? 눈과 눈 사이가 먼것은 아빠를 닮았나 보다. 재빈아. 세상구경 조금만 하고 좀더 자렴~ 지금 시각은 아침 9시 10분. 아침 드라마가 열심히 방송중이고 사진 아래편에는 정체보를 발이 세개가 보인다!! 꺄~~~! 나머지 하나는 어디에?? 두둥~웅!! 뭐냐.. 이 녀석의 정체는... 곰탱이가 기절했다. 아기가 생긴게 흐뭇한가보다. 잠을자면서도 웃고있는 아저씨. 재빈이가 뿔났다!!! 아빠가 잠만 자고..

재빈이 호산 산부인과에서

■ 2011년 2월 19일 아기를 어떻게 안아야 할지도 모르는 아빠가 아기를 뻔데기처럼 들고 흐뭇해하고 있다. ■ 방문손님 승하와 민경, 예준이 가족 압구정에서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병원에 들른 승하네 가족. 아빠와 똑같이 생긴 예준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돌잔치때 보고 처음 보는건데~ 엄청 많이 컸구나! 낯을 가리느라 문앞에서 방안으로 안들어오겠다고 때를 쓰고 있는 예준군. 승하를 닮아서 구렛나루가 일품인 예준이 ㅎㅎ 오늘도 평화롭게 잠을 자고 있는 재빈이.. 재빈이가 갑자기 하품을 하기 시작한다. 하~암... 그래.. 온몸이 꽁꽁 묶인 니가 지금 할 수 있는건 이런거 밖에 없지만 건강하게 자라면 재빈이가 하고 싶은 모든일을 아빠가 할 수 있게 도와줄께~ 몸조리 하느라 고생하는 우리 이쁜 마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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