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사진 찍을 때즈음이 재빈이가 짜증을 가장 많이 내던 시기였다. 당시 부모님 집에서 여기도 못가게 저기도 못가게 침대에만 붙잡아 놓고 지내려니 재빈이도 짜증을 많이 내었었고.. 특히 모자를 쓰는것을 기겁하며 싫어했었다. 그렇기에 사진을 세번이나 찍으러 가느라 와이프도 고생, 아기도 고생.. 대부분의 사진이 울고 있는 사진이다. 그나마 이렇게 순간포착을 해준 사진사 누님과, 재빈이를 열심히 웃기게 해주고 기분맞춰주려 노력한 형아에게 고마울 뿐이다. 사진은 화사한데.. 울먹울먹... 헤드폰 씌어줬는데 노래가 안나와서 그러니?? 그래도 가수재빈의 사진은 그나마표정이 밝구나~ ㅎㅎㅎ 또 이때는 걸음마를 잘 못할 때라 앉아서 찍는것이 더 편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 반대로.. 앉아있어야 할때는 자꾸 일어서려고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