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왕가 탕후루

목동 학원가

목동의 학원들이 많이 모여있는 학원가 

이곳은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먹거리도 많고 자전거도 많고,,,, 쓰레기도 좀 많은 거 같아요 ㅎ

요즘 이 거리에 오면 아이들이 매번 먹고 싶다고 하는 음식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탕후루입니다!

목동 왕가 탕후루

중국에서는 탕후루는 산사열매로 만든 것을 주로 먹었기 때문에 저는 탕후루 라고 하면 그 떠오르는 산사열매의 향기 나 맛이 생각나는데,

한국에서는 산사열매 대신 흔희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과일들을 가지고 만든 탕후루라 더 입맛에 잘 맞고 좋은 거 같아요

왕가 탕후루 BEST 5 MENU

귤도 맛있고, 딸기도 맛있고, 포도도 맛있고~ 저 청색으로 된 포도는 항상 품절이라 아직 못 먹어 봤는데

먹어보지 않았어도 맛있고~ 가격은 꼬치 하나당 3천 원이에요!

종이컵과 꼬치 분리수거

다른 간식들도 상품 판매를 하고 있는데, 항상 탕후루만 사서 먹고 나왔기 때문에 저것들을 구매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사달라고 해도 아마 잘 안 사줬을 것 같은데.. 우리 애들 말고 다른 지인들의 애들이 사달라고 하면 사줄 것 같은 느낌~?

탕후루를 먹고 나면 저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종이컵과 꼬치를 분리해서 수거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좀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만 버리기도 편하고 뭐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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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탕후루 가게 하나 차려서 장사해도 참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주식이나 사업을 하면 패가망신한다는 팔자라고 하니 참아보도록 합니다. 근데 만약 장사를 해야 한다면 탕후루보다는 이삭토스트나 김밥집 장사를 하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유행을 타지 않고 그냥 누구나 언제든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저처럼 특별한 재주가 없는 사람이 하기에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 딸기 꼬치 장식은 실제인지 모형인지 모르겠지만 이쁘고 좋습니다. 아마 모형이겠죠?

중국 느낌이 나는 장식

중국 느낌이 나는 장식도 참 좋네요

오늘은 길쭉한 포도랑 귤로 만든 탕후루를 시켰는데, 귤로 만든 건 딸이 안 준다고 해서 맛도 못 봤습니다. (지난번엔 하나 얻어먹었음)

근데 포도를 받자마자 너무 반가운 나머지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리고 하나를 날름 먹어버려서.. 사진엔 개수가 하나 적어 허전해 보입니다.

꼬치를 먹을 때 뾰족한 곳을 목구멍 쪽으로 넣어서 알맹이를 빼먹으면 위험한 건 아시죠? 예전에 어떤 형님은 양꼬치를 그렇게 빼먹다가 꼬치로 목구멍을 찔러서 다쳤다고... 

왕가 탕후루는 종이컵으로 받침을 만들어 줘서 과일을 하나씩 빼먹을 때마다 종이컵을 위로 살짝 올려주면 과일들이 따라 올라오기 때문에 쉽게 꼬치에서 과일들을 빼먹을 수 있답니다.

목동 왕가 탕후루

목동 왕가 탕후루는 진짜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맛있어요

끈적이지 않는 탕후루, 얇게 발린 설탕코팅, 달콤 바삭 바사삭~이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