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과 반포하우스

반포에 있는 애플하우스.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그 상가 자체가 없어졌을 것이다
와이프는 어렸을 때부터 이곳 즉석떡볶이를 좋아해서
연예할 때도 자주 왔었는데,
형수님도 이곳 단골이라고 들었다
달달 하니 맛있는 군만두..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리나는 순대를 먹는다
리나도 좀 더 크면 떡볶이와 만두를 좋아하게 되겠지
내 얼굴이 좀 젊어 보이는 거 같다 ㅎㅎ

본 피부과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다리를 꼬고 있다
난 사실 고등학교 때도 저렇게 다리 꼬는 게 편하지 않았지만
선배들이 저렇게 다리 꼬고 있으면 왠지 건방져 보이고 있어 보이는 거 같아서 억지로 저렇게 다리를 꼬려고 연습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항상 여자처럼 다소곳하게 다리를 모으고 꼬고 있다..

사진 찍는 나를 발견!
기분이 좋을 때는 활짝 웃어주지만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숨으면서 찍지 말라고 짜증 낸다

여기가 현대 백화점이었던가?

돈을 주고 샀으면 비싸게 샀을 것이고, 아니면 행사에 참여해서 무료로 받았을 솜사탕

리나는 저 아이언맨하고 똑같은 포즈를 취하고 싶었을 것이다

다리를 들고 아이언맨을 흉내 내보는 리나
그러고 보니 위에 있는 영상하고 옷이 다르네??
같은 날이 아닌가 보다

배경을 보아하니 백화점인 거 같긴 한데.. 목동 현백인지 아닌지는 헷갈린다

여전히 아이언맨의 학다리를 시전 하려고 고전 중인 리나
테라는 표정이 장엄하다

내가 마중 나오는 줄 모르고 학교를 나오는 테라
보통은 내가 여기쯤 서있으면 발견하고 뛰어 올 법도 한데
끝까지 눈치채지 못하고 집으로 향한다
근데… 엄마라도 찾아야 하는데 왜 바로 집으로 가지?

결국 테라를 미행해보았다
역시나 나를 보고 반가워하는 이쁜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