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상도리 라이프

중국 흑룡강성 따칭(大庆) 방문 2010. 9. 27 ~ 28일

상도리TV 2010. 9. 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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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 중국 따칭(大庆)으로 가는 비행기는 하루에 한편밖에 없다고 하여

저녁 19시 40분 출발인 중국 남방항공(南方航空)비행기로 예약을 하였다.

집에서 와이프와 샌드위치를 만들어 저녁을 먹은 후 출발!

관리사무실에 택시를 요청하면 집앞까지 택시가 와서 대기를 한다.

이는 한국에서는 누리지 못했던 매우 편리한 서비스이다.

보통 전화로 예약하고 1층으로 내려가면 벌써 택시가 도착해 있다.

하지만 이날은 왠일인지 1층에 내려갔으나 택시가 오지 않는다...

비가 오는 날은 택시가 잡히기 힘들어 간혹 그런 일이 있었으나... 오늘은 비도 내리지 않는데 왠일로???

할수없이 걸어나가는데 38동앞에 택시가 한대 서있다. 혹시나 해서 확인해보니 우리집 동을 잘못 알았단다.

<중국 상해 택시 내부 - 폭스바겐 SANTANA 3000>

중국은 각 지역마다 택시요금도 다르고 택시 종류도 다양하다. 상해 택시는 기본요금이 12元

택시 기사들의 안전을 위하여 대부분 보호장치가 되어있다. 요즘을 주고 받을땐 위쪽 작은 틈새로...

집에서 푸동공항(浦东机场) 까지 약 55Km 정도이며 40분 소요되며 택시요금은 178원정도 나온다.
<푸동공항(浦东机场) 내부>
<푸동공항(浦东机场) 외부>
<푸동공항(浦东机场) 내부 - 상해엑스포 마스코트>

푸동공항(浦东机场)은 1청사와 2청사로 나눠져있으며 1청사에서 2청사까지는 도보로 15분정도 걸어 갈 수 있도록
연결 되어 있다. 대경으로 가는 남방항공은 2청사에 위치하고 있다.

본 비행기는 따칭(大庆)까지 한방에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칭다오(青岛)를 경유해서 간다.
물론 돌아올때도 마찬가지. (돌아오는 비행기는 오후 14:30분 출발하여 18시:30분 도착)
칭다오(青岛) 상공의 하늘
칭다오(青岛)는 나의 제2의 고향이다. 98년도 처음 중국 칭다오(青岛)를 도착하면서 중국과 인연을 맺었고
칭다오(青岛)에서는 1년 반동안 거주하였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양 휴양지.
칭다오(青岛) 맥주로도 유명하다.



진쟝즐싱(锦江之星)

현재 상해는 27도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곳에 와보니 밤기온이 5~7도란다.
걱정은 많이 했지만 다행이 생각만큼 춥지는 않았다.

하룻밤을 묶에 될 숙소 진쟝즐싱(锦江之星) 위치:(新村开发区店)萨尔图区科新街4
공항에서 여기까지 40~60원 나올것이라는 이야기와 달리 택시 운전기사는 100원을 부른다.
택시는 택시지만 미터기가 없다....

도착한 전국체인 여관인 진쟝증싱은 169위엔에 조식 불포함 (조식은 15위엔)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방은 무척 깨끗했다. 생긴지 얼마 안되어 그런것 같다.

<삼성 손잡이?>

위 사진은 방에 있던 창을 살펴보다 보니... 손잡이에 삼성이라고 씌여있어 찍어봤다. ㅎㅎ

<한성국제 특구 아파트>
<한성국제 특구 아파트 - 33층 높이란다>
<한성국제 특구 별장>
<한성국제 특구 아파트>
<한성국제 특구 아파트>
<한성국제 특구 아파트>
<한성국제 특구 아파트>
아파트는 커다란 호수를 둘러싸고 있다.
호수 건너편에는 별장들이 지어질 예정이고 그 뒷편으로 골프장이 들어 설 것이다.
이 개발지역은 따칭(大庆)에서 가장 큰 현장이라고 하고 현재 분양 가격이 약 6000위엔/㎡으로 이 지역에서는 가장 잘나가는 아파트라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따칭(大庆) 이라는 동네는 흑룡강성에 있고, 하얼빈보다 서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크게 번화한 도시는 아니지만 이곳에는 돈많은 사람들이 많다는데... 그 이유는 이 지방이 기름이 나는 동네란다.

시중심이 어디 한군데 딱 정해져 있는것이 아니고 부분부분 번화가가 있다고 한다. 듬성 듬성?

그 뜨문뜨문 있다는 시내에서 피자헛을 발견하고 들어갔으나 기다려야 한다고 하여 그 근처에 있는
KFC에서 닭고기 햄버거와 닭다리 하나를 즐기고 왔다.

모든 방문 일정을 마치고 공항을 돌아가려 택시를 잡았다.
공항까지 50위엔이란다.
어제 저녁에 비오는날 100위엔 부르는거 억지로 타고 왔는데 이 기사는 착하네? 하고 생각하며 택시를 탔는데
거의 도착할때즘 되니 나지막히 한마디 한다.

1인당 50위엔이란다.... (난 일행이 있어 2명... 그러니 결국 100위엔)
어차피 자주 있는 일이다... ㅎㅎㅎ 사막에서였으면 사막 한가운데 데려다 놓고 돈 더내등가 내리등가 쇼부치는 일이
다반사인 나라. ㅎㅎㅎ 그냥 주자. 내가 좀 못먹고 못살더라도 더불어 함께 잘 살 수 있다면...-_-)

이렇게 대경방문은 끝이 났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선 스튜어디스 언니가 내게 건네주는 뜨거운 개(핫도그)를 땅바닥에 떨어뜨려주는 바람에
새로 건네준 핫도그와 아까 떨어졌던 핫도그 주운것까지 2개를 먹는 행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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