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4일 13시 30분 요즘 한창 유행중인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하여 시험장을 들어갈때 메르스 마스크를 한장씩 나눠 주고 있다. 준비물인 2B 연필 대신 굵은 샤프하나, 지우개 하나를 왼쪽 주머니에 넣고, 오른쪽 주머니에는 운전면허증 과 수험표를 넣고, 가방없이 고사장으로 향했다. 시험장이 5층이었는데, 엘레베이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여, 헥헥거리며 5층까지 걸어올라갔다. 시험 감독관으로는 목운중학교의 여교사가 들어왔는데, 허리 라인이 없는 통원피스에 어깨뽕이 마사루처럼 들어간 재킷을 입고 있었다. 이 감독관이 완전 깐깐하게 감독하는 바람에 망했다. 첫번째 듣기는 생각 했던 것처럼 어려울 것이 없었으나, 두번째 독해에서 문제가 생겼다. 난독증이 생긴건지 무엇인지 문장이 머리속에 잘 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