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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2

신생아 재빈이~

2011년 2월 18일. 태어난지 이틀째 되는날. 재빈이가 이상 야릇한 표정을 짓고 있다. 추정하건데 지금 응아하려고 힘을 쓰고 있는 중인가보다. 힘을 다쓰고 응아를 하고 나니 표정이 한결 부드러워 졌다. 짜식이 태어난지 이틀밖에 안되었는데 배설의 즐거움을 아는구만..? 근데 응아를 하고 보니 궁뎅이가 찝찝한 기분이 느껴지기 시작햇다. 그래.. 재빈아. 밝은 햇볕의 뒤에는 그림자가 있듯이 이 세상은 즐거움과 고통이 함께 존재하는 곳이란다. 힘든일이 지나가면 행복한일들이 널 기다리고 있을꺼야. 결국 짜증 대 폭발!! 애기들이 우는것은 그저 애기울음일뿐이라 생각했었지만, 재빈이를 잘 관찰해보니 정말 서럽게 운다. 특히 이빨도 나지 않은 잇몸을 들어내고 아래 턱을 달달달 떨면서 우는것을 보니 마음이 안쓰럽다...

재빈이와 아빠의 첫 만남 (2011년 2월 17일 ~ 18일 새벽)

■ 호산산부인과 내가 가장 처음으로 재빈이를 찍은 사진. 할머니를 보면서 눈을 뜨고 있다. 그땐 몰랐는데 보통은 눈을 감고 있는 상태란다. 너무 이쁜 재빈이를 낳아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와이프. 여보~ 영원히 사랑해요~ 우리 재빈이를 너무 이뻐해주는 처제. 이쁘다는 말만 반복하는 우리 형님과 감정이 풍부한 우리 누나 재빈이의 생에 첫번째 무비 발금이 아주 좋은게 운수 대통하겠어! 쌔근쌔근 잘도 자는 우리 아가 아빠가 많이 많이 사랑해줄께. 항상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다오~ 근데.. 너 신생아 답게 주름도 있고 그래야지 너무 포동 포동한거 아니니? 혈액형은 엄마 닮아 AB형이라는데.. 과연 재빈이의 피부는 아빠를 닮아 하얀색일까 아니면 엄마를 닮아 건강한 갈색 피부일까? ㅎㅎ 상도리닷컴 www.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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