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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8 2

범수형 아기 김용우군과의 두번째 만남

간만에 아기를 데리고 홈메이루로 나들이를 나온 범수형 패밀리. 우리는 코스타 커피에서 만나기로 했다. 코스타 커피에서 형님 부부와 인사를 나눈 후 우리를 울면서 반기는 용우군을 볼 수 있었다. "용우야! 삼촌이 그렇게 눈물나게 보고 싶었니?" "아!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거구나! ㅎㅎㅎ" 우유 시식중... 안겨있는 폼이 귀엽다. 오른쪽 다리를 척~ 위로 걸친 용우군. 형수님은 계속해서 흘끔흘끔 거울에 비친 용우 얼굴을 바라보고 있다. ㅋㅋ 기저귀도 갈았고~ 우유도 먹었고~ 이제 트름만 하면 된다~! 엄마랑 똑같은 입모양~ 붕어빵일세~! 자꾸 엄마 표정 따라하는 용우~ ㅎㅎ 사진은 많이 흔들렸지만 엄마랑 똑같은 표정이 재미있어서 올렸다. 아기 전달식 "이젠 아빠가 안아줘요~" 코스타 커피에서 신입 엄마와 예..

상해 첫눈 내리던 날

2010년 12월 15일. 상해에 첫 눈이 내렸다. 일기 예보에서 눈이 온다는 이야기는 전날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며칠전까지 가을처럼 시원한 날씨였다가 단지 조금 쌀쌀해지기만 했을뿐 15일 아침까지만 해도 눈이 내릴 것 같지는 않았다. 역시 중국도 일기예보를 믿기는 힘들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점심때가 되어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눈이 싸리눈처럼 내리더니 시간이 지나자 이내 온 상해를 뒤덮히도록 쌓여버렸다. 상해에서 내리는 첫 눈이자, 내가 상해에서 보는 첫번째 눈이다. 말레이시아 친구는 눈이내리자 춥다고 싫단다. 그 나라에는 눈이 내리지 않기때문에 눈내리는것을 더 좋아 할 줄 알았는데... 사람마다 틀린가보다. 눈에 익숙하지 않은 동네라 그런지 그날 저녁 퇴근길은 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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