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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리닷컴 최근 그린 코알라 그림들

상도리TV 2016. 9. 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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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7월 5일에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이다. 인스타 그램에 그림을 올릴때는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내 그림의 의미에 대해 알지 못한다.

사실 이 그림은 7월 6일 둘째 선빈이가 태어나기 전날에 그린 그림으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것을 표현한 그림이었다. 핸드폰 속에 있는 어플속에서 튀어 나오는 모습니다.

어떤 아이가 태어날끼 기대와 궁금증을 가지며 그렸던 그림이었다.


이 그림은 7월 16일에 그린 그림이다.

7월 6일에 태어난 선빈이가 예상치 못하게 많이 아팠다. 7월 16일이면 중환자실에서 죽을 고비를 넘겨서 더이상 죽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때이다. 하지만 여전히 식물인간처럼 깨지 못하고 잠들어 있던 때였고 가까운 주변 사람들에게만 이야기를 하고 알리지 않았던 때라... 대놓고 그림에 표현하지 않았다.

큰 고비를 넘겨 기쁘지만 여전히 슬펐던 그림이고,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메세지의 노래를 들으며 펑펑 울던 그 시간이다. 하지만 어린 첫째딸 재빈이는 여전히 씩씩하게 터닝메카드 놀이를 즐기며 시끄럽께 떠들어데던 순간이다.


이 그림은 당시에 영동고속도로에서 일어났던 교통사고가 안타까워 그렸던 그림이다.

당시 세상을 떠난 4명의 여대생들의 소식을 들으며 너무 마음이 아팠고, 선빈이의 일을 계기로 이런 일들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겠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던 시간이었다.


이 그림은 선빈이가 퇴원하고 나서 그렸던 그림이다.
선빈이를 살려준 의사선생님께서 선빈이는 하늘나라에 다녀온 아이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서 그렸던 천사 선빈이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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