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빈이 이유식~

재빈이가 이유식을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묽은 음식만 섭취하고 있고, 굉장히 잘먹는다.

이유식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이유퍼(?) 재빈이의 모습을 감상해 보자

이유식 의자에 앉히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안전벨트도 착용했다. 질질 흘릴것을 대비해 받침도 준비하고..

재빈이의 폼이 살짝 거만해 보인다??

아빠 엄마가 오늘은 어떤 이유식을 줄까?

요런 센드위치 먹어볼까 재빈아?

한양아표 버터에 살짝 구운 파리바겟트 식빵에 이키아에서 산 포도잼을 듬뿍 바르고 치즈도 두장씩 집어 넣는다.

정말 맛있는 샌드위치다.

하지만 재빈이가 먹기엔 당연히 무리. 아빠가 다 먹어 치웠다.

그럼 어떤걸 재빈이가 먹게될까? 재빈이는 혓바닥만 자꾸 낼름거린다.

 
오리구이와 월남쌈의 만남. 먹기 편하라고 벌써 똘똘 말아놨다.

그리고 이것만 먹으면 아쉬울까봐 아래와같이 오리구이를 집어넣은 비빔면도 준비했다.

물론 모두들 알다시피 이유식을 하는 재빈이가 먹기엔 무리 무리 무리!!

상도가 우걱우걱 다 먹었다.

요즘 몸무게 재어보니 94킬로그램!! 와후!! 100키로 채우고 살빼야겠다.

짜잔~!!  드디어 재빈이의 이유식이 등장했다! 쩝쩝 입맛을 다시는 재빈이~ 조금 기다려 봥~♡

두근 두근~  어떤 맛일까?

"훕!!!"

이 맛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뭐랄까.. 입자가 곱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것이.. 흠..

한입 더 먹어보자...

음... 고소하군... 맛이 괜찮아.

맛있어.. 계속 입에 넣어줘요 엄마...

(재빈이는 ↑ 요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우리 어른들의 귀에는 아직 이렇게 들린다.

아바바봐바바... 아봐봐바바바... )

이거 간만에 이유식좀 먹으려 보니까 이빨이 간지러워 미치겠군..

우선 깨끗한지 어떤지 확인해야 하닌까 맛을 보고.. 헤...

하압~!..  오물오물... 오물오물...

재빈아! 이유식 먹다말고 뭐하는거야! 아해! 아~~

헙!!??

아..놔.. 이빨 가렵다니 깐용~!! 갑자기 숟가락 집어 넣으면 어떻게 해욧!!

딴짓 하지 말고 아~ 해. 아~~~ 

옳지 옳지~!  우리 재빈이 맘마 잘~ 먹는다~!

우씨... 살살좀 넣어 줘요~ ㅎㅎ 

어쨋든 한양아 이유식!  최고에요!!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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