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상도리 라이프

2011년 2월 5일 ~ 8일 한국에서 왔다리 갔다리

상도리TV 2011. 2. 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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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 집 (2011년 2월 5일)

집에 오면 항상 내옷을 정리해주는 착한 와이프.
시원하게 하늘보리를 꿀떡 꿀떡.. 난 보리차 음료는 별로다.
장어를 먹고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자크를 풀고... (섹시하십니다 어마마마)
요즘 한참 뜨게질 삼매경에 빠지셨다.
지금 쓰고 계신 모자도 어머니께서 직접 만든 모자!!
하늘보리 사가지고 오는 목동의 밤거리...

■ 수지에서 범모와의 만남 (2011년 2월 6일)
커피를 사주고 있는 범모군...
범모는 프로골퍼다. 나이스 샤~~앗~!

■ 목동집 (2011년 2월 6일 오후 5시)
여전히 뜨게질 삼매경에 빠지신 어머니.
이날은 다음날 아침까지 꼬박 밤을 세우셨다. 지금 입고 계신 조끼도 어머니가 직접 만드신 옷이다.

■ 목동의 맛집 수제비대합탕 (2011년 2월 6일)
종환이와의 만남.
사진도 잘찍고 서태지를 무척 사랑하는 청년. 이 사람은 오늘로 40세가 된 태지오빠를 대장이라 부른다.

■ 마포옥 설렁탕 (2011년 2월 7일)
중국 상해에도 짝퉁 마포옥이 있지만...
이 진짜 마포옥의 설렁탕은 절대 흉내낼 수 없다.
여기는 국물도 끝내주지만 뭐니뭐니해도 수육이 짱짱짱~! 근데 가격이 15,000원!!!
아버지가 오래전에 (약 20년) 발굴하신 마포옥.
우리는 설렁탕먹으로 차타고 마포옥까지 온다.
이곳에서는 파를 듬뿍 많이 넣어야 한다고 어렸을때부터 주입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특사이즈를 시키면 양지고기가 많이 들어잇다.
잘 먹고 있는지 어떤지 감시를 하고 계시는 아버지.
어렸을때 (초등학교 4학년 추정) 과자 잔뜩먹은 누나와 나를 이곳에 데리고 와서 설렁탕 다 안먹고 남겼다고
어찌나 화를 내시던지.. 다시는 안데리고 오겠다고 했었는데...
그 후에도 설렁탕 먹을때는 꼭 마포옥으로 왔다. ㅎㅎ

■ 용산전자상가 (2011년 2월 7일)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처제들을 모아놓아도 가장 이쁘고 천사같이 착한 우리 처제.
사진에선 모르겠지만 이날 감기가 심하게 걸려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이날은  처제가 경품으로 받은 플레이스테이션3를 받아온 날로.. 역사에 길이 길이 남을 것이다.
그냥 플스가 아니다.
그란투리스모 한정판이다. 한정판... 우주선에 쓰인다는 티타늄 제질의... 암튼 짱짱짱~!

■ 경태네 커피숍 (2011년 2월 7일)
고등학교 동창 유경환군.
지금은 대한항공 파일럿이다. 푸동공항에 와서 하루 자고 갈때 연락주기로 했다. ㅎㅎㅎ
차도녀 신현아 양~
왠지 터프한 그녀.. ㅎㅎ
헤맑은 경태군.
경태도 고등학교땐 많이 말랐었는데 지금은 살이 많이 쪘다.
주인은 경태인데 커피 만들기 귀찮다고 경환이보고 알아서 만들어 먹으란다. ㅎㅎ
요리조리 살피며 커피를 만들고 있는 비행기 조종사.
외모에도 신경을 많이쓰는 파일럿.. 거울은 거울공주 현아의 것

■ 압구정 안과 (2011년 2월 8일)
와이프 살이찌니까 귀여운 표정이 많이 나온다. ㅎㅎ
내가 밤에 운전할때 잘 안보인다고 할때 사람들이 뭐라 하기에 야맹증인것 같다고 무심코 내뱉은 말에
병원에 꼭 가서 진찰 받아야 한다며 끌고온 안과 병원.
시력은 분명 더 나빠진거 같지만 검사때 잘 찍어서인지 양쪽다 1.2라는 말도안되는 쾌거를... 눈 진짜 침침한데...
나보고 야맹증은 아니고 동공이 남들보다 조금 작단다.
윗층 브레인스쿨에서 와이프를 보러 내려온 과학선생님.
도촬을 하고 있었슴에도 누군지도 모르는 나를 보며 미소를 보인다. 성격이 참 좋은가보다
와이프의 표정이 예술.. 무슨이야기 듣고 그리 놀란겨?
한희가 나를 보러 안과로 찾아왔다. 수미가 아파서 건대입구에 있는 처가댁에 있다 나왔단다.
압구정CGV에서 파킹했던 차를 기다리며... 콜라를 빨고계시는 임산부님.
맥도널드에서 어떤 미친뇬이 뒤에서 자꾸 밀어 신경질 낫지만, 임산부라 참으셨다.

■ 서초구 칼국수집 (2011년 2월 8일)
칼국수 사진은 없고 만두만...
한희랑 같이 점심 먹으러 왔다.

■ 목동 새마을 식당 (2011년 2월 8일)
새마을 식당에서 준우와의 만남. 회사에서 바쁜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보러
일을 내일로 미루고 달려왔다.

임신한 와이프를 데리고 이런자리에 온것이 잘못이지만, 그래도 옆에서 담배를 버끔뻐끔 피고 있는 여자들이 얄밉다.
하지만 이 고기를 먹고 있노라면...
모든 걱정근심은 사라진다. 냠냠냠..

여기 술먹고 민성이와 기오를 만났는데..
기오는 필름 끊겨서 기억이 안난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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