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상도리 라이프

중국 상해 홍메이루 미식거리의 크리스마스

상도리TV 2010. 12. 26. 16:08
반응형

2010년 크리스마스 이브의 중국 상해거리.
유난히 바람이 많이불고 날씨도 꽤나 쌀쌀했던 저녁.

평소보다 이쁘게 꾸님 노점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이곳은 외국인(특히 서양인)들이 많이 모이는 홍메이루 미식거리~!
뷔페를 차려놓은 식당을 부러운듯 바라보고 있는 한 여인.
마치.. 성냥팔이 소녀가 추운 크리스마스 길거리에서 따뜻한 파티장면을 창문을 통해 바라보고 있는 모습처럼...
아련하게... 쓸쓸히 바라며... 나에게 이야기 한다.

"우리 스테이크 먹을까?"

ㅎㅎ 그다지 사진처럼 불쌍해 보이지 않은 우리 한양아 여사.

                                 "스테이크든 뭐든 마음껏 먹으렴~ 돈은 오빠가 벌어올께~ ㅎㅎㅎ"

                                          자체 발광(?) 하고있는 싼타할아버지를 발견!!

둘이 함께 찍고 싶었지만 누구한테 부탁하기 싫어 와이프만 한장 찰칵!!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셀카를 찍었다!!
와이프가 몇장 더 찍으려 시도했으나 카메라 초점을 빨리지 못한 관계로 패~쓰!!

남과장님의 귀여운 장남 도율군!
우리는 블루플로그 식당을 찾았다!!
멋드러지게 휘감은 버버리 목도리!!

도율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한양아 여사~

도율이의 이쁜 모습을 담아보기 위해 준비중인 남과장님.
줌인이 되지 않는 쩜팔이 단랜즈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
식사 주문을 하는데 칼은 왜 들고 있는지? 너무 컨셉 잡으신 모양.
앞에 살짝 보이는 콜라는 서비스로 4잔 받은 콜라로 임신한 와이프를 팔며 1잔 플러스로 리필 받았다. ㅎㅎ

언제나 나를 잘 챙겨주시는 남과장님.
하얗고 뽀얀 내손을 바라보며 손이 참 곱다며.. 고생한번 안해본 손이라는 말을 자주 하신다.
그리곤 항상 과장님의 파란만장했던 거친손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 나가신다 ㅎㅎㅎ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살고 있는 상해맘 두분.
남편들 회사보내고 나면 얼마나 심심들 하실까?
손을 흔드는 도율이는 너무 이쁘지만, 아직 카메라 내공이 덜 싸인 나에겐 움직이는 도율이를 촬영하는것이
조금 벅차다. ㅎㅎ
많고 많은 사진들중 그나마 덜 흔들린 사진.

그래서 준비했다!!! 도율이 동영상!!

                                                 주문을 하기 위해 분주한 두 상해맘's

동영상 시작시 도율이가 "멍!" 하는것은 강아지 소리를 흉내낸것이다.
그에 이어 비행기 성대모사 작렬!!

도율이 밥먹는 모습이 귀여워 카메라를 들었는데, 도율이가 카메를 보더니 의식하기 시작했다.
꿈쩍도 안하고 밥만 먹고 있는 도율이.ㅎㅎ

크리스마스의 밤은 아름다웠다. ㅎㅎ

이날 기억에 남는 메뉴는 포테이토~ 만땅이요~!!

상도리닷컴 : www.sangdolee.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