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준 군은 경인 초등학교 친구로써 친구들중에 누가 당구를 가장 잘치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태준이 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 우리 친구들은 대부분 당구를 칠때 입으로 조잘조잘 상대방을 약올리면 페이스를 흩트리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입으로 조지는 절대 최강자는 역시 송또라이 꼬기오군) 태준이는 기오의 조잘조잘 기술 에 쉽게 흥분하여 말리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태준이는 한편으로 그 조잘조잘 기술을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구사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문제는 둘은 실력이 좋아 잘치기라도 하지, 난 구력 10년에 아직도 물 150, 실력의 진전도 보이지 않는다. 이 친구들은 물리기 칠때 내가 끼어 있으면 4대보험중 하나쯤으로 여긴다. 물론 확률상 그게 사실이기도 하지만 나한테 물렸을 경우에 그 정신적 데미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