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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페즈 바이크 첫인상

상도리TV 2023. 9. 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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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31일 모페즈 바이크를 출고했습니다.

바이크 유튜버 소수단지님이 출고를 축하하며 함께 했는데 저보다 먼저 도착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 주셨습니다

출고 직전 500W 슈프림레드 모페즈

아직 배터리는 충전 중이라고 합니다.

저는 퇴근하고 따릉이를 타고 매장으로 열심히 달려가는데, 언덕길을 힘들게 오르며 다시 한번 전기 자전거를 사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옆에도 슈프림 레드 친구가 한대 있네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이 슈프림 레드가 마지막 색상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캔디레드 색상을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을 보니 시뻘건 색이라는 사장님 말씀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뭔가 고급져 보이는 캔디 레드도 이뻐 보였습니다.

바이크를 샀다고 하면 사람들이 자주 물어보는 것이 얼마 주고 샀는지 가격을 궁금해해서 견적서를 올려봅니다

모페즈 바이크 500W 견적서

500W의 기본 패키지 가격은 3백20만 원입니다.

우와.. 비싸다..

소수단지님은 이 가격이면 슈퍼커브를 사는 게 더 좋다고 말씀하셨지만, 슈퍼커브는 자전거 도로에 진입할 수 없지만 모페즈 바이크 500W는 자전거 도로 진입이 허용되는 인증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저는 전기자전거를 선택했습니다.

추가로 커스텀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다양하지만,
와이프님께 허락받은 예산 초과로 인해 아쉽게도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추가했습니다.

1. 따르릉 벨은 필요하다 싶어서 노크 오이벨 기본(2만 5천 원)을 추가
이 벨은 우측 핸들 옆에 장착되었는데 튕기면 띵~! 하고 맑고 청량한 소리를 울립니다.
오늘 출근길에 할머니 한분이 주위를 살피지 않고 자전거 도로를 횡단하시길래 할머님과 저의 안전을 위해 벨을 5번 연속 튕겨 드렸고(다음부터는 벨을 튕기는 것도 좋지만 제가 속력을 줄이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따릉이를 타고 다닐 때는 느껴보지 못했던 추월의 횟수가 부쩍 늘어나게 됨에 따라 다른 자전거 추월 시 안전을 위한 경보음으로 한 번씩 튕겨주고 있습니다.

가끔은 로드 자전거 타고 빠르게 달리시는 분들처럼
“옆으로 지나가겠습니다~” 하고 육성으로 말해 보고 싶기도 하지만, 왠지 부끄러워서(?) 앞으로도 말하면서 지나가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자전거 전용도로 속도가 20킬로 제한이기 때문에 너무 빨리 달리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2. 샤오미 펌프(63,000원)
샤오미 펌프 인터넷으로 사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소수단지님은 샤오미펌프보다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제품을 저에게 소개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페즈 샵의 샤오미 펌프 설명 란에 정식으로 수입을 하여 KC인증을 받은 샤오미 펌프라는 문구에 매료되어 매장에서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기자전거는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타이어 펑크가 자주 날 수도 있는데, 비상시 샤오미 펌프로 바람을 넣으면서 달리면 매장까지 도착할 수 있는 임시방편이 될 수 있어 샤오미 펌프는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려고 합니다.

3. 리어 타누스 아머(85,000원)
타이어 펑크 확률을 줄여주고, 커다란 못이 박히더라도 어느 정도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차로 치면 런플렛 타이어 같은 개념이라고 합니다.

누군가는 자주 타이어에 펑크가 나고 누군가는 오랜 기간 운행을 해도 펑크 한번 나지 않으며, 타누스 아머를 장착했다고 해서 펑크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보험하고 비슷한 느낌입니다.
왠지 타누스 아머를 장착하지 않고 다니다가 펑크가 나면 후회가 될 것 같아서 뒷바퀴에만 장착했습니다.

4. 데칼 커스텀(50,000원)
배터리에 상도리TV 문구와 제 프로필 캐릭터인 S-MAN을 스티커로 제작해서 붙였습니다.

상도리TV 데칼

디자인은 제가 직접 하지 않고 사장님께 맡겼습니다.
깔끔하고 심플해서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해서 총금액은 3,423,000원

오래전부터 사고 싶었던 자전거인 브롬튼의 가격이 이 정도 하고, 요즘에는 천만 원이 넘는 자전거들도 많으니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럴 수 있다… 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모페즈 바이크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수단지님도 매장에 왔을 때 바이크 디자인이 본인 취향이 아니라서 관심이 없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출고를 하고 집으로 가기 전에 잠깐 시승을 하고 (직선거리로 20여 미터 달렸을 뿐) 돌아오는데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우와! 장난 아닌데?”라고 합니다.

평소에 카카오 전기 자전거를 타본 적이 있었던 소수단지님은 모페즈의 출력을 몸으로 느끼고 나서 생각보다 훨씬 매력 있는 바이크라고 평가를 해주었습니다.

제가 느낀 모페즈 바이크 첫 탑승 소감은 아래 영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며 안전 운전 하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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