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상도리 라이프

아기용품 - 흑백모빌

상도리TV 2010. 12. 15.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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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정성껏 만든 흑백 모빌.


아기가 태어나서 100일 전후로는 색깔을 보지 못하고 흑백으로만 본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갓난아기는 칼라보다는 흑백으로 된 사물을 보고 있을때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모빌은 아기의 눈을 자극하기 때문에 두뇌발달 등에 도움이 된다. (오감의 기본)


아기는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기 때문에 모빌의 형태는 아래서 바라 볼수 있는 평면적인 모양이 좋다. 입체 모빌은 어른들에게는 좋지만 아기는 입체모빌을 제대로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시선집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갓태어난 아기는 사람 얼굴의 형태를 겨우 알아볼 수 있는 정도의 시력을 가지고 있다.
신생아의 정상시력은 0.03 이며
생후 2개월 0.05, 6개월0.1, 1세가 되면 0.2 이고
만 4세가 되어야 비로소 정상시력 1.0 이 되며 6세에서 7세 까지가 시력발달에 중요한 시기이다.
만 3세가 되면 안과에가서 시력검사를 받는것이 좋다.


생후 2개월까지는 아기 눈으로부터 19~22센티 떨어져 매달아 놓는것이 좋고
그 이후부터는 30센티 높이로 메달아 두는것이 아기의 시각을 자극하는데 적합한 위치이다.

                                        모빌 사진을 찍기위해 우선 거실 전등에 실로 매달아 놓았다.

아기는 가만히 고정되어 있는 것보다는 흔들리는 물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살짝 흔들리는게 좋다.
신생아는 모빌의 색을 구분하기보다 명함을 구분짓는것이 먼저이고 모빌의 색상보다 모빌의 움직임을 보기때문에
칼라모빌 보다는 흑백 모빌이 더욱 필요하다.

아기들은 직선보다는 곡선을 좋아하며. 복잡한것보다는 단순하고 선명한 것이 좋다.
캐릭터 그림이 그려진 모빌보다는 단순한 무늬의 모빌이 더 좋다는 이야기다.


이 사진은 엄청나게 큰 모빌이다!! 마치 축구공같이 생겼다. ㅎㅎ
매달아 놓으면 아주 대롱대롱 볼만하겠다.
아기 눈높이 30Cm 정도에 매달아 놓았다 떨어지기라도 하면.... ㅠㅠ

사실 이건 모빌이 아니고 와이프가 중국에서 솜을 구하기가 어려워 고민하던중
이키아(IKEA)에 갔다가 이케아 인형을 사가지고 온것이다.
물론 용도는 속에 있는 솜을 꺼내어 아기모빌에 집어 넣기위해 사용되,었고.
위 사진은 모빌을 다 만들고 난 후, 살짝 날씬해진 축구공의 모습이다.

와이프 한양아양이  정성스레만든 모빌을 보고있으면 내 마음이 아주 뿌듯~하다.
이상도씨도 아기를 위해 모빌 만들기를 도와주었다. (아주 조금...)
하얀 동그라미 속에 검은별()이 들어있는 모빌은 
이상도씨가 직접 꼬매 준 것이다. ㅎㅎ

아래는 '인간재봉틀' 이상도 선생의 모빌제작 시범동영상이다.
 

만들면서 혼자 되게 뿌듯해 한다. ㅎㅎㅎ

2010년 12월 5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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