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번째 생일

일시 : 2010년 10월 27일.

32번째로 맞는 생일은 중국 상해에서 와이프와 단둘이 지내게 되었다.
1979년 10월 27일 태어난 나는 10.26사태 다음날 태어났다.

나를 위해 와이프는 손수 저녁 만찬을 만들어 주었고 정말 행복한 날이었다.

■ 아침식사
메뉴 :  생일에는 빠질 수 없는 미역국 셋트

<식사전>

<식사후>

와이프가 아침 식사로는 미역국을 끓여주어 아래 사진처럼 남김없이 싹싹 핥아(?) 먹었다. ^^

■ 저녁만찬

내가 좋아하는 볶음밥으로 뭉쳐서 만든 주먹밥~

돼지고기 양배추 쌈.
양배추에 돼지고기 넣고 스파게티 소스로 쪄서 만든 쌈인데, 엄청나게 맛있었다.

상큼한 셀러드~

하인즈워드가 좋아하는 한국요리(?) 깐풍기~~
예전 하인즈워드에게 좋아하는 한국요리가 뭐냐는 인터뷰 질문에 "깐풍기~" 라고 대답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깐풍기는 쭝국 요리랍니다~~ 하인즈 워드씨~~ 공은 잘 차고 계시죠?

베이컨 떡말이

정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맛있었던 저녁만찬.
와이프의 정성이 더욱 더 맛있었다.

■ 생일파티

케익 등장!!!
이치도 빵집에서 사온 쵸코 케익!! 아주 살살 녹는다 녹아~!!

거울속에 비친 우리 부부

케익에 32살 초를 꽂고 있는 와이프~♡

초에 불을 붙였다. 밥 먹기 전에 초를 먼저 했었네??

촛불 할때는 불을 꺼야지~

생일 케익앞에서 노래부르고 행복해 하는 이상도씨.

참 아름다운 밤이에요~